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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1주년...향후 계획은?

출처: 신화망 | 2021-06-02 14:09:58 | 편집: 주설송

[신화망 베이징 6월2일]  1일 '하이난(海南) 자유무역항 건설 총체방안'이 발표된 지 1년이 지났다. 그동안 하이난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자유무역항 건설에 기본적인 틀이 갖춰지고 있다며 그동안 진행돼 온 무역투자 정책 제도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2018년 중국은 하이난섬 전체를 자유무역시험구로 지정하고 자유무역항 건설을 지원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총체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현재까지 110여 건의 정책을 실시하며 기본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개방 정책과 제도 체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가오 대변인에 따르면 하이난 자유무역항은 무역 자유화와 편리화를 지원하는 28개 정책 조치를 내놓았다. 또 서비스업 개방 확대 지원 종합시범방안을 제정했으며 의료, 금융, 문화 등 5대 분야에서도 22개 시장 진입 완화 특별조치를 발표했다.

이 외에도 하이난 자유무역항 외상투자진입 네거티브 리스트를 통해 27개 항목의 제한 조치를 제외한 모든 규제를 완화했으며 광산 채굴, 완성차 제조 등 분야의 개방에 주력했다.

개혁은 하이난 지역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난의 주요 경제 지표는 중국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먼저 지난해 하이난은 신규 기업 수가 전년 대비 113.7% 증가하며 중국 신규 기업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둘째, 인재 유치 규모가 두 배로 늘었다. 지난해 하이난의 중국 국내 및 해외 인재 유입량은 전년 대비 177% 증가한 12만2천명에 달했다.

셋째, 외국 자본 투자가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하이난의 해외직접투자(FDI·실제투자 기준)는 30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00% 늘었다. 또 외상투자기업은 197.3% 증가한 1천5개가 새로 세워졌다. 이는 하이난성 역대 최고 기록이다.

마지막으로 면세점 이용률이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7월 1일 하이난 면세점의 구매 한도가 상향 조정된 이후 하루 평균 매출액이 1억2천만 위안(약 108억원)을 넘겼다. 지난 한 해 동안 매출액은 320억 위안(5조6천억원)을 돌파했다.

올 1분기에도 하이난 경제는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지역총생산(GRDP)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고, 성장률은 중국 전체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신규 기업 수도 3만3천 개로 2배 증가했다.

가오펑 대변인은 향후 상무부가 관련 부처, 하이난성과 함께 자유무역항 건설 관련 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구체적으로 자유무역항 내 구역에서 수출입 화물, 물품에 대한 감독관리 정책 환경을 최적화하고, 하이난에 크로스보더 서비스 무역 네거티브 리스트를 제정할 방침이다. 또 향후 글로벌 기업의 지역 본부를 하이난에 유치하고 자유무역항의 개방 수준을 점차 높여 나갈 계획으로 전해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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