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브뤼셀 5월29일] (리지즈(李驥志) 기자) 유럽연합(EU)과 일본 지도자가 화상 회의 직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중국과 관련된 부당한 언급에 대해 EU주재 중국 사절단은 27일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EU주재 중국 사절단 대변인은 “EU와 일본의 중국 관련 언급은 정상적인 양자 관계 발전의 범주를 벗어나 국제 평화와 안정을 해쳤고, 지역 국가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해쳤으며, 제3자의 이익을 해쳤다”며 “이는 그들이 주장하는 ‘더욱 안전하고 민주적이며 안정적인 세계 건설’의 목표와 명확하게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만∙홍콩∙신장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고, 동중국해∙남중국해는 중국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에 관련되며, 이 문제들은 중국의 근본 이익에 관련되는 것이므로 간섭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일본과 EU 정상의 공동성명에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하며, 중국은 국가의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더욱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