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시진핑 타이임

여행 보복심리 '폭발', 中 청명절 여행 트렌드

출처: 신화망 | 2021-04-05 08:19:01 | 편집: 주설송

[신화망 상하이 4월5일]  중국은 청명절(淸明節)에 조상의 묘를 찾아 제사를 지낸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춘절(春節∙음력설)을 현지에서 보낸 많은 사람이 청명절 연휴(3~5일)를 맞아 귀향∙성묘∙봄나들이를 위해 집을 나서고 있다.

이에 여러 여행 플랫폼들은 청명절 연휴 3일 동안 중국 국내 나들이 인원수가 2019년 청명절의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물관∙유적지를 방문하는 문화 여행, 농촌 관광 등 세분화된 여행 트렌드는 오히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성묘와 함께 봄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농촌여행·꽃놀이 등 자연 친화적인 관광레저 활동으로 몰리고 있다. ‘중국판 에어비앤비’로 불리는 숙박공유서비스 투자(Tujia·途家)의 민박 예약률은 2020년 같은 기간보다 35배 이상 증가했으며 그중 농촌 민박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유적지를 돌아보는 사람도 늘었다. 특히 최근 '싼싱두이(三星堆)' 유물이 계속 업데이트되면서 문화 여행에 관심이 뜨겁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이트 '뤼마마여행'(lvmama.com) 관계자는 3월 말 싼싱두이 관련 여행상품 예약량이 2월 말보다 6배 늘었다고 말했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의 자료에 따르면 '싼싱두이'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싼싱두이' 유적지가 있는 쓰촨(四川)성의 청두(城都)진사(金沙)유적지 박물관, 우허우츠(武侯祠)박물관 등이 여행 상품 중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한 여행 플랫폼은 전국적으로도 청명절 연휴 기간 중국 문화 유적지 방문 열기가 2019년보다 3.8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중국관광연구원은 2019년 청명절 중국 국내여행객 수를 1억1천20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예상했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규모가 크게 줄어 4천325만4천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씨트립 연구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청명절 연휴 기간 중국 국내 여행객이 1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여행 수요가 늘면서 항공권, 리조트 호텔, 렌터카, 입장권, 장거리 단체여행 등 업무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춘추항공은 3월 말 이후 연속 90% 이상의 탑승률이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청명절 연휴 기간 항공권 판매는 이미 2019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서비스 플랫폼 '알리트립(飛豬·페이주)'의 청명절 렌터카 예약량은 3월 초보다 140% 이상 늘었고 평균 예약 기간은 3일이다.

호텔 예약도 크게 늘었다. 한 온라인 자료에 따르면 호텔 예약이 전년보다 4.5배 증가했다. 씨트립의 주변여행 상품 역시 2019년 수준을 회복했고 일부 인기 테마 관광지 및 코스 예약은 '보복성 증가'를 보였다.

중국 국내 관광 산업의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다. 중국 관광연구원은 최근 올해 중국의 국내 여행자 수가 41억 명에 달해 여행 수입이 3조3천억 위안(약 566조9천4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2%, 48% 늘어난 규모다.

최근 중국인들의 여행 목적지가 국내와 근교 위주로 바뀌고 있으며 여행 방식도 가족여행·맞춤여행이 각광받고 있다. 또 휴양레저 및 체험형 여행의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0001398587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