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북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한 환자가 수술 후 시력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3월30일] 베이징의 한 의료팀이 5G 기술을 이용해 베이징에서 3천km 떨어진 중국 서북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환자 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레이저 수술에 성공했다.
천유신(陳有信) 베이징 셰허(協和)병원 안과 주임은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 투무수커(圖木舒克)시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보낸 안저 촬영 사진을 받은 후, 위구르족 노인 두 명을 포함한 총 세 명의 환자를 위한 맞춤형 수술법을 제작했다.
이 수술법은 5G 기술을 통해 현지 병원에 전송됐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천 주임은 중국에 전문 안과의사가 부족하다며 5G와 의료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다면 현지 의사들이 기본적인 교육을 받고 전문가의 원격 지도를 통해 손쉽게 환자를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 주임은 베이징 셰허병원이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烏魯木齊)에 위치한 한 병원에 현지 센터를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센터를 통해 향후 현지 환자들에게 더 많은 영상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 의사들에게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