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3월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월 29일 저녁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중국과 스리랑카는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면서 양국 친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중국은 스리랑카와의 관계를 깊이 중시하고 스리랑카와 함께 양국 관계의 전략적 방향을 잘 기획해 양국 관계의 온건한 발전을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과 스리랑카는 진지하게 서로를 돕고 대대로 화목해 온 전략적 협력동반자"라면서 "중국은 중국이 유엔에서의 합법적 지위를 회복하는 문제에서 스리랑카의 소중한 지지를 잊지 않을 것이다. 중국은 계속해서 스리랑카와 서로의 핵심이익과 관계되는 문제에서 서로를 확실히 지지하고 자신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며 국제 공평과 정의를 촉진해 개발도상국의 공동이익을 잘 수호해 나갈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타바야 대통령은 "스리랑카는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열렬히 축하하며 중국공산당이 취득한 역사적인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특히 시 주석의 굳건한 영도 하에, 중국이 경제발전과 코로나19 방역 면에서 위대한 성취를 이룩했다. 스리랑카는 중국공산당의 국정운영 경험을 배우고 특히 빈곤퇴치와 농촌진흥전략과 관련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리랑카는 중국과 인프라, 관광 등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콜롬보항만 등 중점 프로젝트 건설을 순조롭게 추진할 용의가 있다. 이를 통해 스리랑카 경제·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어 스리랑카 인민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가져다 주리라 믿는다."고 그는 덧붙였다.
원문 출처: 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