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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부장, 테오도르 록신 필리핀 외무장관과 회담

출처: 신화망 | 2021-01-18 08:51:37 | 편집: 박금화

[신화망 마닐라 1월17일]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월16일(현지시간) 마닐라에서 테오도르 록신 필리핀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왕이 부장은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국과 필리핀은 작년 수교 45주년을 함께 축하했고, 함께 고난을 이겨냈으며, 양국 관계는 각종 시련을 견뎌냈다. 특히 중국-필리핀 국민의 우정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한층 더 승화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1년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양측은 빠른 시일 내에 연간 왕래 협력을 잘 계획하고, 코로나19 퇴치와 경제 회복 촉진을 주축으로 같은 점은 모으고 다른 점은 변화시키면서 긴밀히 협력해 양국 정상이 함께 계획한 방향을 따라 확고하게 전진하고, 중국-필리핀 전면적 전략 협력 관계를 위해 더 많은 성과를 만들어 양국과 양국 국민을 복되게 해야 한다” 밝혔다.

왕이 부장은 또 “중국과 필리핀은 우호적인 이웃국가로 예로부터 서로 돕는 전통이 있다. 중국은 필리핀에 백신 원조를 제공하기로 결정했으며, 중국 기업이 필리핀 측과 백신 협력을 적극적으로 논의해 필리핀이 철저히 코로나19에 승리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을 독려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양국의 중대한 프로젝트 협력은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양측은 이미 11건의 프로젝트를 마쳤고, 프로젝트 12건이 진행 중이거나 조만간 실시되며, 또 다른 프로젝트 12건이 긍정적인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왕이 부장은 “중국은 필리핀과 함께 ‘일대일로’ 구상과 대규모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매칭을 한층 더 심화하고 무역 자유화와 원활화 수준 향상을 가속화하며 해외 전자상거래와 금융 등 협력의 새로운 성장점을 육성하고 발전 기회, 공유 발전 성과를 공유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동아시아 역내 협력은 작년에 추세를 거스르고 성장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중국은 필리핀이 중국-아세안 관계 조정국으로서 중국-아세안 관계 심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필리핀과 조율 협력을 강화하고 아세안 각국과 함께 중국-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 기념 행사를 잘 치르며, 양측 관계를 격상하고 청색경제(Blue Economy)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조속히 발효되도록 추진하며, 상호 연계, 디지털 경제, 디지털 안보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중국은 아세안 국가와 ‘남중국해 행동준칙(COC)’ 협상 추진에 박차를 가해 국제법에 부합하고 실질적으로 효과적인 지역 규칙을 달성하고, 지역 국가들이 역내에 존재하는 문제를 함께 잘 해결하고, 남중국해를 평화의 바다, 우호의 바다, 협력의 바다로 만들 능력과 지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테오도르 록신 외무장관은 “필리핀-중국 관계는 두 개의 주권국가 간 평등하게 대하고 호혜공영하는 성숙한 관계이자 필리핀의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 중 하나”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상의 지도 아래 양국은 코로나19 영향을 극복하고 경제무역과 인프라 등 분야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양국 관계의 긴밀성을 보여주었다”면서 “중국이 필리핀에 백신을 포함한 방역 물자 지원을 제공하고 필리핀과 방역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한 것에 감사하며, 중국이 백신 협력을 더욱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필리핀-중국이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하고 양국의 전면적 전략 협력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격상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필리핀은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속에서 신속하게 회복되는 걸 보게 되어 기쁘다. 세계 경제 회복은 중국과 뗄래야 뗄 수가 없고 중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필리핀은 중국이 새로운 쌍순환 발전 방식을 구축하는 경험을 배우고 이해해 협력을 더 잘 펼쳐 공동 발전을 실현하길 원한다. 필리핀은 중국과 ‘남중국해 행동준칙’ 협상 프로세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아세안 연계성 마스터플랜(MPAC) 2025’와 ‘일대일로’ 구상을 매칭해 아세안-중국 관계가 끊임없이 안정적으로 앞을 향해 발전하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양국간 필수 인력의 원활한 왕래를 위한 ‘패스트트랙(신속통로)’을 가동한다고 선포했다.

양측은 또 국제 및 지역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회담 후 양측은 관련 협력 문건 서명식 및 중국 은행 필리핀 위안화 업무 청산은행 현판식에 참석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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