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미 정부 ‘셧다운’…1분기 경제성장 발목 잡을 수도

  • 크기

  • 인쇄

출처 :  신화망 | 2019-01-17 09:41:24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워싱턴 1월 17일] (슝마오링(熊茂伶), 가오판(高攀) 기자) 미국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이 지난 15일로25일째 접어들었다.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백악관과 민주당 간의 대치 국면은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한 상태다. 경제학자들은 셧다운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점점 가시화되면서 올해 1분기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미국 CNBC(Consumer News and Business Channel)는15일 익명의 백악관 관료의 말을 인용해 백악관은 최근 정부가 1주일 셧다운하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약 0.1%p 하락할 것이라고 추산했는데 이는 백악관이 앞서 추산한 것의 2배라고 보도했다. 최근 예측은 아직까지 급여를 받지 못한 약80만 명의 연방정부 직원이 받는 영향을 포함했을 뿐 아니라 정부와 계약한 민간 업체의 조업 중단, 기타 정부 지출과 일부 정부 기능 폐쇄에 따른 중대한 손실을 감안한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이달 초 70여 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올해 1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2%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고, 정부의 셧다운 지연 시간이 더 길어지면 1분기 경제성장률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마크 잔디(Mark Zandi) 무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부 셧다운이 3월까지 지속되면 1분기 경제성장률을 약0.5%p 하락시킬 것으로 예측했다.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문제에서 미국 백악관과 민주당의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기 때문에 각측은 아직 지출법안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약4분의 1의 미 연방정부기관이 작년 12월22일 새벽부터 셧다운에 들어가 지금까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추천 기사:

韓 ‘2018국방백서’, 조선은 ‘적’표현 삭제

이집트 총리, 중국 기업이 건설한 새 수도 CBD 프로젝트에 찬사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0001377506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