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톈진 2월 4일] 지난 2일 오후 3시경, 약 1천 명의 관광객을 태운 라이베리아 선적 크루즈 '멍샹(夢想)'호가 5박 6일간 톈진(天津)~제주~인천~톈진을 오가는 국제노선 항해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2026년 '해상 춘윈(春運·춘절 특별수송)'의 첫 시작을 정식으로 알렸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의 240시간 무비자 경유, 크루즈를 이용하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경 등 일련의 편리화 정책이 나오면서 크루즈 관광 열기는 계속해서 고조되고 있다. 크루즈를 타고 '해상에서 춘절(春節·음력설) 보내기'를 선택하는 가정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춘윈 기간 톈진을 통한 출입경 국제 크루즈는 약 20척(연척수), 출입경 인원은 3만 명(연인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가구 단위의 이용객은 70%에 육박하고 60세 이상 관광객은 전체에서 3분의 1 이상, 16세 이하 청소년의 비중은 약 2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해상 춘윈'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어린이와 노인이 함께하는 대가족 여행이 늘 것이라는 점이다.
관광객들은 5박 6일간의 크루즈 여행 외에도 제주, 인천을 방문하며 한국 심층여행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항에 정박한 후 서울로 이동해 경복궁, 남산공원, 명동 등 유명 관광지를 둘려볼 계획이다.
'해상 춘윈' 여객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톈진 둥장(東疆)변경검사소는 일반 심사 통로와 빠른 심사 통로를 함께 운영하고 검사 대기 구역에 사전 안내 인력을 배치하는 동시 여객의 흐름에 따라 통로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또한 여객 구성을 사전에 분석해 노인과 아동 비중이 높은 춘윈 특징에 맞춰 심사 절차를 최적화하고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관광객을 위해 특별 통로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