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30일]'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의 마무리 해인 2025년, 중국 여러 지역에서 지역내총생산(GRDP)이 잇따라 의미 있는 돌파를 이뤄냈다.
사상 처음으로 GRDP 5조 위안(1천35조원)을 돌파한 베이징은 상하이에 이어 두 번째 '5조 위안 도시'에 올랐다.
지난 5년간 베이징 경제 총량은 약 1조4천억 위안(289조8천억원) 확대됐다. 경제 총량이 커짐과 동시에 GRDP 1만 위안(207만원)당 에너지·물 사용량, 탄소 배출량 지표는 모두 중국 전역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산둥(山東)성의 GRDP는 처음으로 10조 위안(2천70조원)을 넘어서며 광둥(廣東)성, 장쑤(江蘇)성에 이어 중국에서 세 번째, 북방 지역에서 처음으로 '10조 위안 성(省)'에 이름을 올렸다.
'전통 공업 대성'으로 불렸던 산둥성의 경제 구조는 이제 더 이상 '전통적'이지 않다. 2025년 기준 산둥의 철강·석유화학 등 중점 업계의 선진 생산능력 합계는 40%를 넘어섰고 하이테크 산업의 생산액 비중은 55.3%에 달했다. 산둥성에 자리한 국가급 전략적 신흥산업 클러스터와 제조업 단일 품목 챔피언 기업은 각각 7개, 274개로 모두 중국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
산둥성에 있어 '10조 위안'의 의미는 단순한 양적 돌파를 넘어 질적 도약을 이뤄냈다는 데 있다는 평가다.
또한 북쪽의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과 남쪽의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는 나란히 GRDP 1조 위안(207조원) 문턱을 넘어서면서 중국 '1조 위안 도시'는 총 29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다롄의 합류는 동북 지역에서도 마침내 '1조 위안 도시'가 탄생했음을 의미한다. 이로써 중국 동북·화북·화중·화남·화동·서북·서남 7개 지역 모두 GRDP 1조 위안급 도시를 보유하게 됐다.
그중 광둥성 선전(深圳)시 난산(南山)구의 활약이 눈에 띈다. 총면적 200㎢도 채 되지 않는 이곳에서 1조 위안이 넘는 경제 총량이 창출된 것이다.
텐센트·DJI(大疆·다장) 등 다수의 테크 대기업과 200개가 넘는 상장기업이 더해져 난산구는 선전시 전체 면적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 토지로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0.7%를 만들어냈다.
이뿐 아니라 난산구는 높은 경제 밀도로 발전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토지 1㎢당 GRDP가 54억 위안(1조1천178억원)에 달하고, 1인당 GRDP는 54만 위안(1억1천178만원)을 돌파해 탁월한 노동 생산성과 부의 창출 수준을 보여줬다. 또한 5천 개가 넘는 국가급 하이테크 기업과 218개의 상장기업이 집결해 '혁신'의 고지로 거듭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