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브뤼셀 1월27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6일 브뤼셀에서 유럽의회 의원들에게 유럽의 방위 자율성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누군가 여기서 유럽연합(EU) 또는 유럽 전체가 미국 없이 스스로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계속 꿈꾸라"고 말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여러 나라의 국방비 지출 증가를 추진한 것을 치켜세우는 한편 유럽이 독자적인 방위 능력을 발전시키려면 국내총생산(GDP)의 10%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 핵우산을 잃게 될 것이라며 "그럼 행운을 빈다"고 냉소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과 관련해 현재 "다수의 나토 회원국이 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위한 "되돌릴 수 없는 경로"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단기적인 정치·현실적 측면에서 이 사안이 "의제에 올라 있지 않다"고 짚었다.
또한 이란 관련 정세를 언급하면서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나토는 주로 대서양 양안 문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란 정세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