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학, AI 날개 달고 훨훨...아프리카 중의·침술센터, 남아공 환자에게 인기-Xinhua

중의학, AI 날개 달고 훨훨...아프리카 중의·침술센터, 남아공 환자에게 인기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1-26 08:00:27

편집: 李翔華

[신화망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1월26일] 중의학이 인공지능(AI) 기술과 융합되며 아프리카 지역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얼마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시내에 위치한 아프리카 중의·침술센터에서 71세 자브란 응웬야 씨가 진료를 기다렸다. 고혈압을 앓고 있는 응웬야 씨는 두 발의 부종과 어지럼증으로 오랜 세월 고통을 받았다. 그러다 2년 전 중의진료소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단골 환자가 됐다.

지난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아프리카 중의·침술센터에서 청두(成都)시 중·서양의학 결합병원의 전문가(화면 속)가 온라인 원격 방식으로 환자 자브란 응웬야(오른쪽 둘째)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AI 중의학 진료는 이번이 처음인데, 정말 신기하네요!"

진료소에 들어선 응웬야 씨를 가장 먼저 맞이한 것은 중의학 스마트 건강검진 기기였다. 기기 앞에 선 그가 안내에 따라 얼굴과 혀를 촬영하자 기기는 상세한 건강검진 보고서를 생성했다. 5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이루어진 일이다. 보고서는 그의 얼굴과 혀 특징을 기반으로 신체 상태와 스트레스 정도를 분석하고 이와 관련한 건강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아프리카 중의·침술센터는 요하네스버그대학교의 침술임상실습기지로 통한다. 이곳은 지난 2020년부터 침술 커리큘럼을 개설하고 매년 약 50명의 학부생과 20명의 대학원생을 모집해 왔다. 중의학은 최근 수년간 그 독특한 강점으로 남아공 국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침술 진료소 방문자 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후쯔징(胡紫景) 아프리카 중의·침술센터 책임자이자 요하네스버그대학교 부교수는 중의학 AI 진료 시스템을 이번에 처음 아프리카에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스마트 검사 기기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의 건강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면서 "의사의 주관적 경험에 의존하는 전통 진료 방식이 표준화·시각화된 진단 근거를 얻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짚었다. "환자의 진료 효율과 편의를 높일 뿐만 아니라 현지 젊은 의사들이 질병을 분석하고 진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후 책임자의 설명이다.

아프리카 중의·침술센터에서 후쯔징(胡紫景, 사진 왼쪽) 센터 책임자이자 요하네스버그대학교 부교수가 21일 응웬야에게 침술 치료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후 책임자는 중의 문화가 아프리카에 확산되는 데 있어 중의학과 AI의 심층 융합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이어 이번에 중국 중의약 전문가들과 협력해 온라인 진료를 진행하고 남아공 현지 전문가들은 오프라인 치료를 제공했으며 진료법으로는 중의 AI 기술을 융합한 진료 모델이 채택됐다고 부연했다. 중의약 해외 발전을 위한 새로운 사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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