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창 총리, WB∙IMF∙UNCTAD 수장과 회견..."초대규모 시장 개방해 각국과 발전 기회 공유할 것"-Xinhua

中 리창 총리, WB∙IMF∙UNCTAD 수장과 회견..."초대규모 시장 개방해 각국과 발전 기회 공유할 것"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12-10 13:51:46

편집: 林靜

[신화망 베이징 12월10일] 리창(李強) 중국 국무원 총리가 9일 베이징에서 중국을 방문해 '1+10' 대화회에 참석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레베카 그린스판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총장과 각각 회견했다.

리창(李強) 중국 국무원 총리가 9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주요 국제경제조직 책임자들과 '1+10' 대화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사진을 찍는 대화회 참석자들. (사진/신화통신)

리 총리는 최근 수년간 지정학적 혼란이 가중되고 국제 경제∙무역 제한 조치가 늘어나는 등의 영향을 받아 글로벌 무역∙투자 흐름이 침체되고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산업∙공급 사슬의 파편화 위험이 상승하면서 세계 경제 성장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런 형세 속에서 중국 경제는 온건하게 나아가고 있으며 언제나 자신의 능력을 다해 세계 경제에 확실성과 안정성을 불어넣고 있다.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기간 중국 경제는 계속해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우리는 내수 확대라는 전략적 기반을 견지하며 소비와 투자, 공급과 수요의 선순환을 촉진하고 국내 대순환의 내적 동력과 신뢰성을 강화할 것이다. 우리는 스마트화∙녹색화∙융합화의 방향으로 현대화 산업 체계 건설을 추진하고 더 많은 국가와 산업 매칭∙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산업∙공급 사슬의 품질과 효율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 우리는 더 적극적인 거시 정책을 시행하고 시장의 관심사에서 출발해 재정정책, 통화정책의 역할을 더 잘 발휘함으로써 합리적인 구간에서 경제 성장을 유지할 것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자국의 초대규모 시장을 세계에 개방하고 각국과 발전 기회를 공유하며 대화와 소통을 강화해 경제∙무역 마찰을 적절히 처리하고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을 더 잘 실현할 것이다.

중국 측은 유엔(UN)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체계를 확고히 지지하고 각국 국제경제조직의 업무를 지지한다. 각 측과 함께 4대 글로벌 이니셔티브 이행을 추진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며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혜∙포용의 경제 글로벌화를 추진하고자 한다. 중국 측은 세계은행과 양호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지식∙양로∙위안화 대출 등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중국 측은 계속해서 IMF 상하이센터 운영을 강력히 지원하고 IMF 쿼터(지분) 제도 개혁을 적극 추진하며 후진국 발전 지원 등 방면에서 협력을 심화할 것이다. 중국 측은 UNCTAD와 소통∙협조를 강화하고 녹색 광산,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저탄소 전환 등 영역에서 계속해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9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주요 국제경제조직 책임자들과 '1+10' 대화회를 진행하고 있는 리 총리. (사진/신화통신)

방가 총재, 게오르기에바 총재, 그린스판 사무총장은 중국이 최근 수년간 괄목할 만한 발전과 성취를 거두며 세계 경제 성장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의 '15차 5개년 계획'은 세계 경제에 귀중한 확실성과 강력한 동력을 가져다줄 것이다. 각 측은 중국이 장기적으로 글로벌사우스의 발전에 제공한 귀중한 도움을 높이 평가한다. 중국 측과 함께 정책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무역∙투자, AI, 녹색 발전 등 영역의 협력을 심화해 무역∙투자 편리화와 개방∙포용의 발전을 촉진하고 다자주의를 견지하며 UN 등 다자기구의 권위를 수호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를 개혁∙보완하는 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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