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자이언트판다, 중∙프 우정의 다리 역할 '톡톡'-Xinhua

[영상] 자이언트판다, 중∙프 우정의 다리 역할 '톡톡'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12-09 11:04:36

편집: 林靜

자이언트판다, 중∙프 우정의 다리 역할 '톡톡' (01분46초)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인 위안멍(圓夢)은 지난 2023년 중국으로 돌아온 지 2년 만에 고향인 쓰촨(四川)성에서 유명 인사가 됐다.

위안멍의 이야기는 중국-프랑스 관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위안멍의 부모인 환환(歡歡)과 위안짜이(圓仔)는 자이언트판다 보호연구 협력협의의 일환으로 2012년 청두(成都)에서 프랑스 보발동물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판다 부부가 프랑스에 도착한 후 보발동물원의 연간 방문객 수는 60만 명에서 지난해 200만 명으로 급증했다.

중국과 프랑스 사이의 판다 교류는 프랑스의 가톨릭 사제이자 동식물학자인 피에르 아르망 다비드가 쓰촨에서 한 동물을 처음 발견했던 18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이 동물은 자이언트판다로 확인됐다.

수년간 자이언트판다는 중국과 프랑스 간 우정의 다리를 놓는 '대사'의 역할을 해왔다.

[로돌프 드로드, 보발동물원 원장] "저는 판다를 보기 위해 청두 자이언트판다 번식연구기지를 자주 방문했습니다. 현장에서 판다 야생 방생 및 보호 프로그램도 확인했죠. 경제·관광·문화 발전을 이루며 전통을 지켜온 청두의 사례가 모범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중국 국가임업초원국과 프랑스 생물다양성사무소(OFB)는 자이언트판다 국가공원과 피레네 국립공원 간 파트너십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파트너십은 생물 다양성 모니터링, 종 보호, 과학 대중화 및 교육,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둔다.

올해 중국과 프랑스가 수교 6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판다 대사들은 현재까지도 지구를 보호하고 공동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양국의 약속을 상징하고 있다.

[리더성(李德生), 중국 자이언트판다 보호연구센터 수석 전문가] "지난 1990년대부터 중국은 자이언트판다와 관련한 국제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사육, 인공 번식, 질병 예방 및 통제, 야생 훈련 및 방생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죠. 자이언트판다 국가공원(2021년)이 정식으로 설립되면서 새로운 국면이 열렸습니다. 이를 계기로 국제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 교류를 더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화통신 기자 중국 청두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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