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청두 12월7일] 중국-유럽 화물열차 청위(成渝·청두와 충칭의 약칭) 콜드체인 집산센터가 최근 정식 설립됐다.
해당 센터는 유럽·중앙아시아 등 시장을 대상으로 크로스보더 콜드체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유럽 화물열차(청위)의 2026년 콜드체인 제품 운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 사례로 쓰촨(四川)성 아바(阿壩)짱(藏)족창(羌)족자치주 고원 생산 지역을 들 수 있다. 이곳의 샤오진(小金) 사과는 중국-유럽 화물열차 콜드체인 운송을 통해 처음 유럽에 수출됐다. 온도 조절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고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물류 솔루션 덕분에 사과 수확 및 선별부터 유럽 해외 창고 운송까지의 과정이 단 10여 일 만에 끝났다.
"콜드체인 상시 운송으로 효율성과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샤오진 사과가 신선한 상태로 안전하게 유럽·중앙아시아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이유죠." 샹빈(向斌) 아바짱족창족자치주 산쭤(善作)농업테크 사장은 관련 제품의 월평균 운송량이 100t(톤)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팡젠화(龐建華) 청두(成都)국제철도항투자발전회사 회장은 국가 핵심 콜드체인 기지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청두국제철도항이 신선한 과일, 냉동육, 바이오 의약 등 특색 콜드체인 화물열차에 주력하며 서부 내륙 콜드체인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콜드체인 집산센터의 가동으로 중국-유럽 화물열차(청위)의 서비스 능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청위 지역이 국제 육항 허브의 공동 건설을 추진하고 크로스보더 공급사슬 체계를 개선하며 지역 협력·개방을 확대하는 데 새로운 동력을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