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5차 5개년 계획' 기간 신형 전력 구축으로 에너지 강국 건설에 '팔 걷어'-Xinhua

中 '15차 5개년 계획' 기간 신형 전력 구축으로 에너지 강국 건설에 '팔 걷어'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12-07 13:58:27

편집: 林靜

지난 8월 8일 산둥(山東)성 둥잉(東營)시에 위치한 천야오(辰耀) 컨둥(墾東) 태양광+에너지 저장 일체화 시범 프로젝트를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12월7일] 중국이 녹색 전환을 가속하면서 신에너지 발전 설비용량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중국이 최근 발표한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건의에는 신에너지 공급 비중을 높이고 신형 전력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에너지 강국 건설에 주력하겠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은 중국의 에너지 녹색·저탄소 전환이 가장 빠르게 진행된 시기였다. 이 기간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모두 펼치면 축구장 53만 개를 덮을 수 있으며, 신설 풍력 발전기 블레이드를 연결하면 중국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한 번 왕복할 수 있다.

발전 측면에서 보면 녹색 전력은 한때 인적이 드물었던 사고황(沙戈荒, 사막·고비·황무지) 지역에서 출발해 수천 리를 거쳐 빠르게 공급되고 있다.

지난 10월 네이멍구(內蒙古)의 풍력과 태양광 자원이 3천㎞에 걸친 '전력 하늘길'을 따라 하이난(海南)섬의 수많은 가정을 밝히는 전력으로 변환됐다. 8월에는 닝샤(寧夏)~후난(湖南) ±800㎸(킬로볼트) 특고압 직류 송전 프로젝트가 가동을 시작해 매년 360억㎾h(킬로와트시) 이상의 전력을 후난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그중 신에너지 비중은 50%가 넘는다. 서부에서 생산된 녹색 전력은 동·중부 지역 전력 수요의 약 5분의 1을 책임지고 있다.

소비 측면에서 보면 녹색·저탄소 에너지 소비 방식이 사람들의 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차량을 운행하고 녹색 전력을 사용하는 사람들 역시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올 1~10월 중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수는 1천864만5천 개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난방 시즌에 접어든 네이멍구 싱안(興安)맹 커유첸(科右前)기의 한 초등학교 교실엔 온기가 가득하다. 교사와 학생들은 이제 석탄 난로의 매연에서 벗어났다. 올 들어 이 지역 27개 초·중·고교는 모두 청정에너지 난방으로 전환을 마쳤다.

양쿤(楊昆)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 상무부이사장은 신규 및 기존 신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이용률을 보장하는 한편, 녹색 전력에 기반한 수소 생산과 신에너지 난방 등 비(非)전력 활용 방안을 확대하고 전력 소비 기술의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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