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오타와 12월3일]1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로 인한 막대한 재정 압박의 영향을 받아 캐나다 최대 철강 생산업체 중 하나인 알고마스틸(Algoma Steel)이 이날 직원 약 10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수세인트마리에 본사를 둔 알고마스틸은 현재 약 2700명의 직원이 있다. 이번 감축 인원 수는 회사 전체 인원의 3분의 1을 넘어선다.
보도는 회사 성명을 인용해 미국이 부과한 50% 관세가 경쟁 구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으며 알고마스틸의 미국 시장 진출을 심각하게 제한했다고 말했다. 감원 계획은 내년 3월 23일 효력이 발생한다.
알고마스틸은 관세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월 연방 및 주정부로부터 5억 캐나다달러(약 3억6500만 달러)의 대출을 받았다.
온타리오주 무역 관리들은 캐나다 연방정부에 온타리오주에서 생산된 강재 파이프, 핵심 인프라, 선박 및 기타 국방 장비를 사용하도록 구매 절차에 속도를 내 줄 것을 촉구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