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3일] 앞서 주유엔 일본 대사가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낸 것에 대해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측의 서한은 잘못된 관점과 위선∙거짓말로 가득 차 있다면서 서한에는 타이완 문제에 대한 일본 측의 ‘일관된 입장’이 언급돼 있지만 이 ‘일관된 입장’이 무엇인지에 대해 일본 측은 시종 말을 회피하며 상세히 밝히지 않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중국에 정면으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이점을 고려해 주유엔 중국 대표단이 유엔 사무총장에게 또 서한을 보내 중국 측의 엄정한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이다. 중국은 일본이 시대의 흐름에 역행해 전후 국제질서에 도전하고 군국주의의 혼을 불러들이는 것에 단호히 반대하며, 일본이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바로잡으며 패전국의 의무를 이행하고 실제 행동으로 중국과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을 지키며 거듭 신의를 저버리지 말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