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3일] 혁신을 기반으로 성장 토대를 다진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중소기업이 중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건의에서는 중소기업의 전정특신 발전을 촉진할 것을 명확히 제시했다. 지난해 중국의 전정특신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은 기업당 평균 26.6건의 발명 특허를 보유했으며 연구개발(R&D) 평균 투자액은 3천만 위안(약 62억1천만원)을 넘어섰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중국의 전정특신 중소기업 수는 4만 개 미만에서 14만 개 이상으로 3.5배 이상 증가했다. 그중 '작은 거인' 기업은 5천여 개에서 1만7천600여 개로 늘었다. 이는 전국의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 중소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불과하지만 전체 매출의 9.6%와 이익의 13.7%를 기여했다.
전정특신 '작은 거인' 기업의 60% 이상은 산업 기초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약 80%는 핵심 산업사슬 단계에 포진해 있다. 90%의 기업은 최소 3개 이상의 국내외 유명 대기업의 1차 밴드 협력사다. 양자 과학기술 등 미래 산업 분야에 진출한 '작은 거인' 기업은 약 6천 개에 달한다.

리러청(李樂成) 공신부 부장(장관)은 앞으로 기업의 혁신 주체 지위를 한층 강화하고 우수 기업의 산업사슬 지원 역할을 높이며 기업 발전에 적합한 생태 환경을 최적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정특신 기업 지원 센터 구축 ▷혁신사슬과 산업사슬의 원활한 연계 추진 ▷중소기업 성장에 맞춘 요소 보장 체계 정비 ▷재정 자금 레버리지 활용 ▷금융 맞춤형 지원 강화 등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