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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방지역 전력 공급 위해 양수발전소 증설 박차

출처: 신화망 | 2021-10-25 13:32:31 | 편집: 樸錦花

[신화망 광저우 10월25일] 중국 남방지역 전력 공급을 위한 양수발전소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24일 열린 관련 회의에서 멍전핑(孟振平) 남방전력망공사 회장은 이 같은 방침을 밝히며 향후 10년간 증설 및 가동할 양수발전소 설비 용량은 2천100만㎾(킬로와트)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광둥(廣東)·광시(廣西)·윈난(雲南)·구이저우(貴州)·하이난(海南) 등 5개 지역에 신에너지 전력 약 2억5천만㎾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은 신에너지를 주축으로 한 신형 전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남방 5개 지역에 2억㎾ 이상의 신에너지 설비가 새로 증설될 예정이다. 그러나 풍력발전·태양광 등과 같은 신에너지는 전력 공급이 불안정하고 변동성이 크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은 전력 공급 안정화를 위한 조치로 양수발전소를 대안으로 세웠다.

남방전력망공사 측은 "전력 사용이 적을 때 여유 전력을 사용해 저수지 아래 물을 위로 끌어올려 저장하고, 전력 사용이 많을 땐 저수지 위의 물을 이용해 발전하는 방식으로 전기 수요를 충당한다"고 소개했다. 양수발전소가 도시 전력망의 중요 조절 장치 역할을 해 '보조 배터리'라 불린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미 5개의 양수발전소가 완공돼 전력 생산에 투입된 상황이며 오는 2025년 남방 5개 지역의 양수발전소 용량이 1천400만㎾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현재 광둥과 광시 등 지역에 건설 중인 양수발전소가 완공되면 두 지역 간 신에너지 협력이 강화돼 전력 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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