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시진핑 타이임

中 무인 탐사선 창어 5호의 달 샘플, 과거 샘플과 다른 종류

출처: 신화망 | 2021-10-21 09:03:15 | 편집: 朱雪松

[신화망 베이징 10월21일] 중국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가 가져온 달 샘플이 과거 미국의 아폴로(Apollo)나 구소련의 루나(Luna) 탐사에서 갖고 온 샘플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NAOC) 연구원들이 이 10~500미크론(micron·신용카드 두께의 4분의 1) 크기의 암석 입자를 분석한 결과 달 샘플은 현무암의 특징을 갖고 있음을 밝혀냈다. 마그네슘 및 철 성분 함유량이 풍부한 지구의 현무암과 달리 달의 현무암은 마그네슘이 적고 산화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는 19일 영국의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NAOC 관계자는 "이는 새로운 종류의 현무암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며 이번에 새로 밝혀낸 현무암은 과거 달 탐사 임무에서 갖고 온 샘플과 다르기 때문에 달의 화산활동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아폴로와 루나 탐사선이 수십 년 전에 채취한 달 샘플은 달의 역사와 진화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했지만 채취한 장소가 저위도 지역에 위치했기 때문에 달 표면의 전체를 대표한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창어 5호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어둡고 평평한 달의 중위도 지역인 '폭풍의 바다(Oceanus Procellarum)' 지역에서 달 토양을 채취했다. 과학자들은 달이 생성되고 나서 가장 초기에 일어난 화산활동에 대한 증거가 보존된 지역으로 이곳을 평가하고 있다. 이처럼 기존 지역과 다른 곳에서 샘플을 채취했기 때문에 창어 5호의 샘플은 연구의 다양성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창어 5호는 2020년 12월 17일 지구로 귀환했으며 달 표면에서 토양과 암석을 포함한 총 1천731g의 샘플을 채취했다. 중국국가우주국(CNSA)은 달 샘플 연구 프로그램을 신청한 13개 기관에 약 17g의 샘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0001310258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