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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타이임

시진핑 주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

출처: 신화망 | 2021-10-09 09:35:33 | 편집: 陳暢

[신화망 베이징 10월9일] 시진핑 국가주석이 8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가졌다.

시 주석은 중국과 일본은 가까운 이웃이라며 어진 사람을 가까이 하고 이웃나라와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나라의 보배라는 뜻의 ‘친인선린 국지보야(親仁善隣 國之寶也)’라는 성어를 인용했다. 이어 “중일 우호협력 관계를 수호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고 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현재 중일 관계에는 기회와 도전이 병존한다. 중국은 일본 새 정부가 양국 고위층 소통 유지를 중시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일본과 대화∙협력을 강화하고, 역사를 거울로 삼아 미래를 여는 정신에 따라 새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중일 관계를 구축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내년 중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이 초심을 되새기고 마주보며 함께 나아가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 전망을 열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일은 양국 관계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의 경험을 진지하게 배우고 중일 4대 정치 문건이 확립한 원칙을 엄수하며 ‘서로 협력 파트너이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정치적 공통인식을 확실히 실천해 과거사∙타이완 등 중대한 민감 사안들을 적절히 처리하고 이견을 잘 관리해야 하며, 올바른 방향을 잘 파악해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초와 대국을 잘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은 국정운영 교류와 경제 정책 조율을 강화하고 공평하고 개방적인 무역과 투자 환경을 함께 수호해 더 높은 수준의 우위 보완과 호혜 윈윈을 실현하고 양국 국민을 더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은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각자 근본 이익과 인류 공동 이익에 입각해 남과 사이좋게 지내되 자신의 중심과 원칙을 잃지 않고, 힘을 합쳐 난관을 극복하는 동아시아의 지혜를 선양해야 한다. 지역 협력을 적극적으로 촉진하고 글로벌적 도전에 조화롭게 대응해 세계의 평화와 안정적인 발전을 수호해야 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일본이 도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축하하며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일본의 적극적인 참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중국 국경절을 축하한다고 밝힌 뒤 “현재 국제와 지역 정세에서 일본과 중국의 관계는 새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은 중국과 함께 일중 관계의 역사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얻고, 내년 일중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새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일중 관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은 중국과 계속해서 경제 협력과 민간 교류를 강화하길 원하며,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중요한 국제적, 지역적 문제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고 싶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순조로운 개최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이번 대화가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양국 관계의 올바른 발전과 방향을 이끌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 상호 소통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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