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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엔 中 대사, 미국에 “오만과 편견 거두고 실수 반복하지 말라” 경고

출처: 신화망 | 2021-10-06 08:53:37 | 편집: 樸錦花

[신화망 유엔 10월6일] 제76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4일 일반토의를 계속 진행했다. 미국 등이 신장∙홍콩∙시짱 문제에 대해 잘못된 발언과 공격, 먹칠을 하자 장쥔(張軍) 유엔 주재 중국 대사가 즉석에게 강도 높게 반박했다. 장 대사는 “중국은 개별 국가가 유엔 플랫폼을 남용해 고의적으로 대립을 일으키고 인권을 핑계로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고 강조한 뒤 “미국은 조속히 오만과 편견을 거두고 잘못된 길에서 더 멀리 가지 말아야 하고, 잘못을 알고서도 고치지 않고 잘못을 거듭 저질러서도 안 된다”고 경고했다.

장 대사는 “미국은 정치적 동기에서 죄명과 거짓말을 날조해 중국을 근거 없이 비난하고 있다”면서 이른바 “신장에 집단학살(제노사이드)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미국 전 행정부가 악의적으로 꾸며낸 세기의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이런 노골적인 정치적 음모를 오늘날 통째로 계승해 ‘거짓말 외교’의 옛 방법을 계속 답습하고 있다. 거짓말은 천 번을 반복해도 거짓말이다. 무수히 많은 명백한 사실이 증명하듯이 미국의 주장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완전히 정치적 동기에서 나온 것으로 근본적인 목적은 중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중국의 발전을 방해하려는 것이다. 중국은 이에 대해 결연히 반대하고 완전히 거절한다”고 말했다.

장 대사는 또 국제사회가 진정으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미국의 인권실태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인디언의 피눈물의 역사와 흑인 노예 착취사를 선택적으로 무시하면서 어두운 과거를 역사 속에 매장시키려 한다. 미국에서는 백인지상, 아프리카계 차별, 아시아계 증오, ‘이슬라모포비아(islamophobia∙이슬람 공포증)’와 같은 극단적인 사조가 끊임없이 범람해 무수히 많은 비극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 정부는 코로나19에 소극적으로 대처해 눈을 뻔히 뜨고 70만 명의 국민이 코로나19로 숨지는 것을 보고만 있었고, 코로나19를 정치화하고 낙인 찍기 하면서 국내 갈등을 전가하려고 해 전 세계 방역 협력에도 누를 끼쳤다”고 비난했다.

장 대사는 “미국은 걸핏하면 민주와 인권 ‘수호자’로 자처하지만 사실상으로는 민주와 인권의 최대 파괴자이다. 미국은 세탁용 세제 가루 한 병, 거짓 정보만으로도 제멋대로 전쟁을 일으키고 민간인을 학살하며, 무고한 여성과 아동, 취약계층에게 폭탄을 투하해 사람들이 편히 살 수 없게 만들고 살 곳을 잃고 떠돌아 다니게 만들었다. 미국은 민주와 인권의 이름을 걸고 일방적인 제재를 남용해 외국 기업을 탄압하고 국제 경제무역 협력을 훼손하며, 개발도상국의 권익을 해치고, 지속적, 체계적으로 관련 국가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해 인위적으로 인도적 재앙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진심으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진다면 이중잣대와 선택적 실명을 지양해야 한다”면서 “왜 캐나다의 기숙학교에서 발견된 원주민 어린이들의 유해를 보러 가지 않는가? 왜 아프가니스탄 민간인을 무차별 학살한 동맹국 군인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가? 왜 유럽국가가 무슬림을 차별하고 박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장 대사는 “세계는 대화가 필요하지 대립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각국은 분열을 만드는 것이 아닌 협력을 선택해야 한다. 미국 및 그 추종자들은 일찌감치 오만과 편견을 거두어야 하며, 잘못된 길에서 더 멀리 가서는 안 되고, 잘못을 알면서도 고치지 않고 겉과 속이 다르며 잘못을 거듭 저질러서는 더더욱 안 된다고 엄숙히 경고한다. 미국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올바른 길로 돌아오고, 대화와 협력의 정상 궤도로 돌아와 인권 증진과 보호를 위해 실제적인 일과 좋은 일을 하길 희망한다”고 역설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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