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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바이러스 전문가: 코로나19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은 “완전 허튼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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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0-05-14 13:01:42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5월 14일] 크리스티안 드로스텐 독일 베를린 샤리테대학병원 바이러스학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는 논조를 재차 반박하며 이런 무책임한 주장은 정치적 목적이 있는 위험한 음모론이라고 12일 밝혔다. 

드로스텐 교수는 이날 북독일방송(NDR)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유럽 과학가들이 모두 박쥐 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약간 다르지만 “매우 비슷한” 특징을 가진  바이러스를 발견했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자연계 진화 과정에서 우연히 생긴 것이라는 점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프랑스 바이러스 전문가이며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뤽 몽타니에가 얼마 전 프랑스 언론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 배열 일부가 에이즈 바이러스의 유전자 배열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드로스텐 교수는 이런 상사성이 “매우 흔하다”며 바이러스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는 몽타니에의 주장이 “완전 허튼소리”라고 반박했다. 

드로스텐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관한 잘못된 정보, 심지어 음모론을 확산하고 있고 일부 소위 전문가의 주장에도 근거가 없으며 착오적인 이들 전문가 발언의 확산이 일부 정치적 목적이 있는 위험한 음모론을 부추겼다며 “이것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드로스텐 교수는 여러 명의 글로벌 유명한 의학·공공위생 분야 전문가와 공동으로 영국 의학전문지 ‘란셋(The Lancet)‘에 성명을 발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자연계에서 기원한 것이 아니라는 음모론 주장을 강력히 규탄했다. 

드로스텐 교수는 여러가지 방역 관련 정보의 진실성을 자세히 판별해야 하고 오해 소지가 있는 일부 인터넷 영상에 과학적인 근거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런 컨텐츠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 것을 일깨워주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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